한국 여권으로 여러 국가를 비자 없이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각 나라별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체류일 수, 여행 목적 제한, 입국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무비자 가능 여부만 알고 떠났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주요 국가를 지역별로 정리하고, 꼭 알아야 할 여행자 주의사항까지 소개합니다.
2025년 무비자 여행 가능한 나라 총 정리
2025년 한국 여권은 전 세계 192개국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중동 4개국(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전격 허용되었습니다.
그럼 대륙별로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나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아시아 : 일본 / 홍콩 / 마카오 / 태국 /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 필리핀 / 인도네시아 / 베트남 등
- 미주 : 미국 / 괌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칠레 / 페루 / 멕시코 등
- 유럽 : 독일 / 프랑스 / 스페인 / 이탈리아 / 포르투갈 / 체코 / 스위스 등
- 오세아니아 : 피지 / 뉴질랜드 / 미크로네시아 등
- 아프리카 및 중동 : 아랍에미리트 / 모로코 / 카타르 등
무비자 여행국 중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일부 국가는 관광 목적 무비자이지만, 전자여행허가(ETA)는 발급이 필요합니다.
앞서 정리한 무비자 여행 국가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 시점에 해당 국가의 비자 필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비자 면제 국가 현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기 여행지 체류 가능 일수 및 조건
많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가의 무비자 여부와 체류 가능 일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2025년 5월 기준).
| 국가 | 비자(또는 전자여행허가) 여부 | 체류 일수(일반여권 기준) |
| 일본 | 불필요 | 90일 |
| 미국 | 필요 (전자여행허가제 등록 필요) |
90일 |
| 캐나다 | 필요 (전자여행허가제 등록 필요) |
6개월 |
| 호주 | 필요 (전자여행허가제 등록 필요) |
3개월 |
| 뉴질랜드 | 필요 (전자여행허가제 등록 필요) |
90일 |
| 대만 | 불필요 | 90일 |
| 태국 | 불필요 | 90일 |
| 홍콩 | 불필요 | 90일 |
| 베트남 | 불필요 | 45일 |
| 필리핀 | 불필요 | 30일 |
| 독일 | 불필요 | 90일 |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여행 비자 면제 국가이나, 비자가 아닌 여행 전에 ESTA, ETA, eTA 등과 같은 전자여행허가 발급이 필요한 나라이므로, 비자 여부에 '필요'로 분류하였습니다.
무비자 입국 시 주의할 점
무비자 입국은 관광, 방문, 경유 등 비영리 목적일 때 적용이 되는 사항입니다.
만약 여행 등의 목적이 아니라 사업 등의 별도의 방문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입국 전에 방문할 국가의 주한공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비자 필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미국 여행 시에는 ESTA라는 전자여행허가를,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는 eTA/ETA라는 전자여행허가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합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신분증명서, 재직증명서, 귀국항공권, 숙소정보 등을 지참하여 입국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전자여행허가 신청 시 주의할 점
최근 기사에서 첫 미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ESTA를 신청했는데, 주위에 다녀온 사람보다 10배나 비싸게 결제한 것을 알고 사이트에 환급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ESTA 발급을 위해서 보통 웹사이트 통합검색에 ESTA를 검색하여 무심코 첫 번째 사이트를 들어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구글에서 ESTA를 검색하면 다양한 사이트가 결과에 확인되는데, 현재 검색해 본 바로는 3번째로 제공되는 사이트로 ESTA 발급 사이트입니다.
여행하려는 국가의 전자여행허가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므로, 해당 사이트가 정상적인 전자여행허가 사이트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것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 여권으로 많은 국가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국가의 여행 비자 필요 여부, 체류일 수 제한, 입국 조건,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여 원활한 입국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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